출처=SBS ‘당신은 선물’ 캡쳐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13회에서 허이재는 최명길(은영애)과 함께 하지 못하고 친정으로 돌아왔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허이재는 집에 와서야 음식을 넘기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집밖에 나오지 않는 최명길에 대한 걱정으로 어쩔 줄을 몰라했다.
허이재는 매일 최명길 집을 찾아가 음식을 두고 왔지만 대문 앞에는 우유, 신문이 가득할 뿐 도시락을 먹은 흔적은 전혀 없었다.
그래도 허이재는 매번 음식을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속이 좋지 않다며 자꾸 헛구역질을 했다.
그런데 늦은 저녁 심지호(한윤호)의 환청을 들은 최명길이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왔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최명길은 그만 차에 치이고 말았는데 차주인은 송재희(마성진)이었다.
송재희는 차도진(마도진)이 최명길을 찾아가 “용서를 빌겠다”고 연락한 통에 정신없이 쫓아가는 길이었다.
신고를 하려던 송재희는 마음을 마꿔 “도진이를 막아야한다”며 차도진을 불렀다.
송재희는 “나도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른다. 오다보니 쓰러져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잠깐 의식이 돌아온 최명길은 송재희를 심지호로 착각해 “아들”이라 부른 뒤 다시 의식을 잃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