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11회에서 류준열은 황정음에게 “연애하자”고 졸랐다.
황정음은 액운을 걱정하며 그런 류준열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자꾸만 다가오는 류준열을 완전히 밀어낼 순 없었다.
동생 보라가 눈을 떴다는 소식에 제일 먼저 달려가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야근에 야식을 가져온 류준열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게다가 나영희(양희애)까지 류준열과 황정음을 적극 응원했다.
나영희는 류준열에게 티를 내지 않았지만 황정음을 따로 불러 선물을 사주고 “데이트 잘 하라”며 부탁을 했다.
그 시각 류준열은 정상훈(한량하)과 같이 있다가 황정음의 전화를 받았다.
류준열은 “내일 점심 먹자”는 황정음의 말에 정상훈과 방방 뛰며 기뻐했다.
알고보니 나영희가 황정음에게 부탁해 류준열과 기주봉(제물포)의 만남을 주선한 것이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류준열은 패션쇼를 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황정음을 만난 류준열은 “시간이 멈춘 것 같다”며 좋아했지만 부모님을 보곤 얼굴이 굳었다.
결국 4명은 한 상에 앉아 밥을 먹게 됐지만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기주봉은 뚱한 류준열에게 “가라”고 소리를 질렀고 류준열은 “일곱살짜리를 왜 바다에 던졌냐”고 물었다.
드디어 속을 고백한 류준열. 하지만 기주봉은 “어쩌라고? 무릎이라도 꿇으라고? 어릴 때부터 건방지게”라고 말했다.
끝내 류준열은 “날 애로 안 본 건 어머니, 아버지였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뒤따라온 황정음에 류준열은 “좋아한다고 매달리니까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몰아붙였다.
황정음은 류준열을 이해시키려 했지만 “그동안 귀찮게해서 미안해요”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는 그를 잡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
"그분이 오신다" 남궁민 등판 소식에 금토드라마 시장 술렁
온라인 기사 ( 2024.10.31 15:19 )
-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은 지났다’ 대중은 왜 에드워드 리 셰프에게 매료됐나
온라인 기사 ( 2024.10.18 18:03 )
-
‘영상 퀄리티 엄청나다’…‘흑백요리사' 스타 ‘급식대가’, 유튜브 데뷔 화제
온라인 기사 ( 2024.09.26 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