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로 정책 전달체계 개편
청년 Gateway란 청년이 한 곳에서 취업에 필요한 모든 청년 정책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안내받고 참여할 수 있는 통합지원 창구이다.
정부는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사업의 종류, 내용, 대상 등이 복잡한데다 인지도가 낮고, 지원기관 마다 제공하는 정보도 한정적이어서 청년고용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상담창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일자리 사업 중 청년사업은 ‘16년 13개 부처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57개 사업 이외에 비 예산 사업, 청년대상 정책은 245개(중앙부처 130개, 광역자치단체 115개)에 이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수의 지원제도가 분절적으로 전달(고용센터, 민간기관, 대학 등),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기관별 서비스도 다른 것이 현실이다.
이에 청년에게 필요한 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청년 고용 정책의 전달체계를 개편할 필요에서 “청년 Gateway”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가까운 청년 Gateway에 방문하여 사전상담 및 진단을 통해 향후 취업지원 경로와 참여 가능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자신의 필요와 자가진단 및 기초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 훈련, 집단상담, 인턴, 기업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 Gateway 사업은 지역별 청년취업 인구, 청년취업 우수 지원기관 현황 등을 토대로 대전, 서울, 광주지역에서 우선 시범 실시한다.
대전지역의 경우 대전고용센터를 중심으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남대·배재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참여하고, 기관별 별도 부스를 마련, “청년 Gateway”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00여 가지가 넘는 청년대상 정책사업의 나열식 안내는 청년 취업지원에 큰 효과가 없다고 보고 이중 대전지역 청년의 취·창업 특색에 맞는 우리동네 청년정책 30선을 선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내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금년도 “청년 Gateway”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전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형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청년에게 다양한 정책을 제대로 안내하여 청년의 고용을 원활히 지원하는 것이 청년 Gateway의 시행 목적인만큼, 우선 실시되는 고용센터, 고용존,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대학 및 유관기관으로 청년 Gateway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정부·민간기관의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청년 고용지원 효율성을 높이는 정부3.0의 사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smyouk@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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