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일 “지난 2년 도청 공무원들이 고통을 감내해준 덕분에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결과를 내는 화목하고 유능한 조직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2년 동안 일자리와 사회복지, 공무원과 민간의 노사관계, 농업 등등의 분야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아주 좋게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모든 변화는 고통을 수반한다. 사람들은 변화를 위기라고 느끼지만 고통 없이는 변화가 오질 않는다”며 “지난 2년 공무원들이 고통을 감내하면서 일하는 방식에 대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게 된 만큼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좀 더 도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조직에는 신상필벌이 생명인데, 지난 2년은 공무원 조직과 개개인을 파악하는 기간이어서 이에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제는 조직을 잘 알게 됐으니 정의와 조직 효율에 맞게끔 객관적으로 일을 잘 한 조직, 잘 한 사람들에게 더 큰 책임을 맡기는 등 일정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신상필벌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실국장들이 더 많은 재량과 더 많은 책임으로 실국을 운영해주길 바란다”며 “소신껏, 재량껏 업무를 수행하면서 한편으로는 좀 더 따뜻하게 서로를 배려하면서 더 나은 전남도가 되도록 결과를 내는 화목하고 유능한 조직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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