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지난 일요일 하루동안에도 감염 의심자 수가 53명,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5명이 늘어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했다. 6일까지의 감염 의심자는 전세계 19개국 2천4백여명, 사망자 수는 6개국 89명으로 늘어났다. 월요일 오전 잠정 집계된 다른 통계에서는 사망자가 95명으로 공개됐다.
6일까지 사스로 인한 사망자는 중국 본토(49명)와 홍콩(20명)이 가장 많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4명, 싱가폴 6명, 캐나다 7명, 태국 2명 등이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미국 1백15명을 비롯, 영국 호주 브라질 말레이시아 외에도 대부분의 유럽지역 등 전세계에 걸쳐 있다. 아직 한국과 일본에서는 보고된 바 없으나 두 나라는 정부차원에서 해외여행 귀국자들에 대한 특별 점검과 증상 감시 등 비상대비태세에 들어갔다.
미국은 부시 대통령의 결정으로 사스 감염자를 보건당국이 강제 격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말레이시아는 독감 유사증세를 가진 여행객은 입국시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2년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도록 법제화했으며 세계 각지에서 국제행사들이 취소 연기되고 있다.
▲원인과 증상: 지난주 이 증후군의 주요 원인인자가 일종의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발표 이후 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법이 모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최종적인 결론은 아니다.
이 질환의 발병을 초기에 공개하지 않아 세계의 지탄을 받은 중국 보건당국은 사스가 광동지역에서는 매년 출현했던 질병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질병센터 리리밍 주임은 6일 중국 내에서의 발병경험을 근거로 “사스는 모두 17개 유형이 있으며 올해 나타난 것은 기존의 괴질과는 차이가 있으나 역시 변종된 신유형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매년 발병해온 괴질과 증상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전망과 대처법: 현재로서는 사스의 원인인 신종 바이러스의 정체조차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독감에서와 마찬가지로 백신이나 예방약이 나와있지 않으며 뚜렷한 퇴치법도 밝혀져 있지 않다.
개인들은 과거 강력한 독감이 유행할 때의 대처와 같은 방법으로 감염 위험을 스스로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선 외출 후 손씻기와 샤워 등 일반적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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