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다시 시작해’ 캡쳐
11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 36회에서 박준금(정미란)은 박민지를 찾아가 “립스틱을 사러 왔다”며 접근했다.
그런데 본인이 테스트 하지 않고 박민지에게 계속 “네 입술에 발라봐”라며 이것저것 시켰다.
박민지는 박준금의 억지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결국 “제가 여러번 발랐다 지우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이렇게 여러번 발랐다 지우면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준금은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내가 바르라고 하면 바르면 되는거지”라고 소리쳤다.
그때 매장을 지나던 김정훈(하성재)가 이를 목격하고 화를 냈다.
김정훈은 “언제까지 계속 할 거에요? 나영자 씨 바보에요? 왜 이렇게 미련하게 굴어요”라고 말했고 박준금에게도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찾는 물건, 없는 것 같습니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또한 박민지는 고우리(이예라)에게도 수모를 당했다.
고우리는 박민지를 직접 차아가 “돈 때문에 회사 안 나가는 거라며. 이거 갖고 떨어지란 말이야”라며 얄밉게 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박선호(강지욱)가 목격했고 “미쳤어요”라고 화를 내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