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리점 개설 제의와 기술협력 방안 문의 쇄도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11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6 국제 건축장식 박람회’에 최초로 참가해 우수한 품질의 국내 목재제품을 적극 홍보한 결과 약 250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18회째인 광저우 국제건축장식 박람회는 세계 각국에서 2,200개의 관련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만도 82만 명에 달하는 아시아 굴지의 대규모 건축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선창산업, 동화기업, 유니드, 한솔홈데코, 선창ITS, 경민산업, 시공사 등 국내수출업체 7개사가 참가해 수출효자품목인 섬유판(MDF)과 마루판 제품 등을 전시·홍보함으로써 국산 목재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중국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방문한 관련바이어들은 한국 목재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목재가공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지 대리점 개설 제의와 기술협력 방안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
이밖에 aT는 박람회에 참여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목재시장 전문가를 초청한 수출세미나도 개최하여 글로벌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시장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정보교류의 시간을 제공했다.
aT 김재수 사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는 임산물 수출의 최대 효자품목인 국내 목재제품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aT는 우리 목재제품이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고급건축과 가구, 그리고 인테리어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홍보와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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