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2일 원스톱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한 쌀과자의 미국 수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aT는 뉴욕식품박람회 등에서 90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상담 성과를 거둔 쌀과자는 지난 6월 수출한 3만 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이 KeHE 등의 전산화된 물류업체인 대형벤더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유통될 경우 보다 많은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욕 aT센터는 쌀과자가 첨가물이 거의 없고 가공공정이 적어 미국 현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고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임을 착안해 제품 포장디자인을 현지시장에 맞게 개선하는 컨설팅을 지원했다.
지난 5월 aT 스마트 스튜디오에서는 고품질 사진과 영상 홍보물을 제작한 후 미국 유통업체와 벤더에 적극 홍보했다.
aT 스마트 스튜디오는 농식품 1단계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농가와 식품업체의 홍보지원을 위해 제품사진 제작,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6월에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포장이 개선된 쌀과자 첫 물량이 수출길에 올랐다. KeHE 벤더박람회, 뉴욕식품박람회에도 출품해 Shoprite, Shaw‘s market 등과 90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성공사례는 aT 스마트 스튜디오를 비롯해 미국시장 정보 조사, 제품 포장 및 라벨의 현지화, 박람회 참가 지원, 대형유통업체 개척 등 aT에서 제공되는 원스톱 수출지원사업을 톡톡히 활용한 결과라고 aT는 자평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제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농식품이 아직도 많다”며 “aT는 우수한 국내 농수산식품을 수출국 현지 실정에 적합하게 맞춤 지원해 이와 같은 수출 성공사례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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