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와 중국 텐진외국어대(天津外國語大) 동북아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국제정치영역, 경제영역, 언어교육 및 문화교류 영역으로 나눠 중점적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발표로는 오세환 경북대 교수의 ‘중국 창업 진흥정책 추진배경과 창업활동의 고용효과’, 김재필 순천향대 교수의 ‘신창 타이시대 중국경제의 공급측 문제와 개혁방안’, 홍승직 순천향대 교수의 ‘문화이해가 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 등 1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국외 발표로는 지앙롱판(姜龍範) 텐진외국어대 동북아연구센터 소장의 ‘한중관계의 현황과 미래전망’, 션딩창(沈定昌) 베이징대 한국학연구센터 교수의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 등 중국 학자 13명과 일본 학자 2명이 발표에 나선다.
앞서 기조강연에서는 일본대표인 다케사다 히데시(武貞秀士) 다쿠쇼쿠대학 교수의 ‘동아시아 정세와 한․중․일 신뢰 프로세스 구축 방안’이, 중국 대표로는 우씬보(武心波) 상해외국어대 교수의 ‘여행외교 강화, 한․중․일 인문협력 방안’과 위쟝(余江) 텐진외국어대 부총장의 ‘고대 조선 사부(辭賦) 창작 개요’가, 한국 대표로는 김학민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의 ‘동북아 경제외교의 현황과 발전’이 장롱판(姜龍範) 텐진외대 동북아연구센터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조별 종합발표에서는 쑨첸(孫倩)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측 원장의 사회로 조별 종합보고, 장롱판(姜龍範) 텐진외대 동북아연구센터 소장과 손풍삼 전 순천향대 총장의 종합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 대해 박형춘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친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한․중․일 학자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논의하면서 공동 발전의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라며 “의도치 않게 북핵 문제가 더욱 붉어진 시점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이해 당사국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열리게 돼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지난해 11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와 텐진외국어대 동북아연구센터간 양 대학간 학술교류를 위한 학술대회 공동개최, 연구자료 공유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두 번째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ilyodc@ilyo.co.kr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