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 수출공동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주요수출국 대사, 해외유력 유통업체, 내·외신기자, 수출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서 농협은 수출 공동브랜드 ‘NH FARM’ 활성화를 위해 이란·중국·미국· 일본 등과 주요수출국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이후 양국 간의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란대사와 이란기업을 초청해 MOU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
‘NH FARM’의 NH는 농협의 이니셜이자 ‘Natural & Healthy’의 줄임말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의미한다.
또한 FARM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과 신선함을 전달하는 생산자를 상징한다.
농협은 ‘NH FARM’을 신선·가공 등 농협수출 1·2차 전(全)상품에 사용하고 안정적인 해외시장 정착을 유도하고자 단계별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불법사용 방지를 위한 브랜드사용 심의제도를 운영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협수출상품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현지 업체의 전문인력과 협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성숙단계에서는 정예 인력으로 현지 지사를 설립·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드라마 협찬광고(PPL), 한류 전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Youtube) 등의 활용도 병행키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한류마케팅 등을 통해 ‘NH FARM’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2020년 농식품 수출 10억불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