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각 시군 및 유관기관에 흩어져 있는 기상관측정보와 재난 예·경보정보 등 각종 재난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통합·관리한다.
이를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 통합·연계시스템’이 구축된다.
우선 도내 14개 시군에 설치 돼 있는 강우계와 적설계, 수위계 등 기상관측장비 254개소의 관측데이터를 1분 단위로 실시간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다.
또 자동우량경보시설과 자동음성통보시설을 연동시켜, 재난경보 발령상황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도에서도 재난경보를 직접 발령할 수 있게 시스템이 마련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상청과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기상관측자료의 공유 및 공동 활용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군에 흩어져 있는 각종 재난정보를 도, 시·군, 유관기관이 서로 공유 활용함으로써 재난관리와 대응역량이 한 단계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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