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담당하던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 재직중이던 교장 A씨는 지난 4월께 자신의 교장실에서 교무실무사 B씨를 불러내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춘 등 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수사를 시작했지만 두 사람 주장이 엇갈려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하는 등 심층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충북교육청은 결국 A씨를 직위 해제했으며 경찰은 23일 수사 끝에 A씨에 대한 기소의견 사건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