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고등급 획득 이은 ‘겹경사“
- 강인규 시장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책임 있게 실천하는 노력 지속”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나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단체장의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하는 자리이다.
나주시가 참가한 ‘주민참여분야’는 전국 6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우수사례를 접수, 이 가운데 33곳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시, 군, 구 그룹별로 경쟁을 펼쳤다.
나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가꾸기’ 사례를 발표했다.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는 강인규 시장 당선자 때부터 8개 시민단체와 ‘좋은정책 만들기 정책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민선 6기 출범 이후 공약과제 실행계획 보고회 등에 시민이 직접 참여토록 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소통실을 설치한데 이어 70인으로 구성된 ‘나주시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서 시정정책 자문활동과 분과토론회,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했으며, 시민참여형 학술연구 용역을 통한 ‘시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청렴 민관 거버넌스(공적 협의체)이자 시민파수꾼 역할을 하는 ‘시민 감사관제’ 도입과 주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 실시, ‘나주시민 200인 원탁회의’ 개최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역 자력형 도시재생 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 재생대학’ 운영과 ‘빛가람 상생 도시텃밭’을 조성해 지역공동체와 상생통합의 공간을 마련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나주시는 지난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남 시(市단)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SA)을 획득한 바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나주시가 시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우수 공약이행 사례를 인정받은 것이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책임 있게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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