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가화만사성’ 캡쳐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44회에서 김소연은 서이숙(장경옥)으로부터 이상우가 자신의 아들을 수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충격을 받은 김소연은 자신의 결혼 앨범을 만드는 이상우를 찾아가 “난 얘기를 들어야겠다”고 물었다.
이상우는 그저 “미안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고 김소연은 곧장 집으로 돌아와 아들사진을 껴안고 울었다.
이필모(유현기) 밖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현실에 이상우는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필모는 “나도 아빠야. 서진이 처음부터 가망없었고 내가 다 확인했어”라며 김소연을 달랬다.
하지만 김소연은 “웃기지마, 서진이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분명히 살아있었어”라며 울부짖었다.
그런 김소연을 보고 이필모는 “넌 변한 게 하나도 없구나. 여전히 너만 아프고 너만 힘들고. 옆에 있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 그게 다른 사람을 얼마나 질리게 하는 줄 아니? 서진이도 하늘에서 참 좋아하겠다”라며 그녀를 홀로 두고 떠났다.
그런데 예고편에서 김소연은 이필모의 집에 들어와 “당신 살릴거야”라며 간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원미경(배숙녀)은 김영철(봉삼봉)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원미경은 최윤소(봉해원)의 혼수 문제로 김영철과 대화가 통하지 않자 짐을 싸들고 “내일 법원에서 보자. 이 호랑말코야”라며 집을 나가려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배숙녀, 너 그 대문 나가면 다시 집에 못 들어올 줄 알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화가 난 원미경은 “나 불렀냐”며 김영철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이어진 예고에서 변호사까지 보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