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과의 MOU를 통한 제2외국어 위탁교육과정은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여건상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외국어 과목의 이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소수 희망선택과목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제2외국어 위탁교육을 희망한 고등학생들은 5개 외국어(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를 수강 신청해 6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수업은 여름방학과 2학기 토요일 수업으로 1일 4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실시된다. 대학 교수와 원어민 강사가 교차로 수업에 참여하여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제2외국어 위탁교육은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시행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다.
전국 유일의 대학과 고교 간 교육과정 연계 운영이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실현으로 전국적인 관심도 받아 왔다.
전체수업의 2/3 이상 출석한 학생과 평가에 참여한 학생에게 교육과정 이수가 인정된다. 이수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목 성취도와 이수 단위가 기록되어 학생들의 진학․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이영주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세계가 일일생활권역으로 좁혀지면서 국제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다양한 외국어 교육경험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블루오션 세계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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