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26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22회에서 송기윤은 오민석(유강우)이 “마음에 차지도 않는 자식, 포기해주세요”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송기윤은 “저 녀석을 이대로 두면 안 되겠어. 이대론 안 돼”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송기윤은 주치의에게 부탁해 오민석을 불렀다.
주치의는 “사실은 암이 재발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했고 오민석은 충격을 받았다.
오민석은 “우리 아버지 어떤 분인지 아시잖아요”라며 현실을 부정했지만 송기윤의 얼굴을 보고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음을 느꼈다.
그날 오민석은 병원에 있던 소이현을 강제로 자신의 차에 태웠다.
오민석은 “강지유씨, 아버지 간병인을 데려다 줄 수 있는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이제부터 강지유씨가 원하는대로 간병인으로 대할 겁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민석은 “다른 거 안 바랄게요. 그것만 하게 해줘요”라며 기억찾기를 돕겠다고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추억의 장소를 함께 찾았다.
오민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존댓말을 하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소이현은 그런 오민석을 빤히 바라보며 “그걸 다 기억하시네요”라고 감탄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이선구(오동수)가 발견했고 이를 김윤서(채서린)에게 보고했다.
김윤서는 “무슨 짓을 하는지 다 보고해. 내가 그 쪽으로 갈테니까”라며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녀의 집앞에는 소이현을 데리러 온 정헌(민선호)가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