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선수 등 16명 참가… 양궁 기보배 개인전 2연패 도전
윤장현 광주시장(광주체육회장)이 26일 오전 국가대표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유재신 통합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염방열 문화관광체육실장, 제31회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광주시 소속 국가대표 감독, 코치와 선수들과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광주체육회장)은 26일 오전 국가대표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제31회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광주시 소속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 시장은 광주소속 임원, 선수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의 아들, 딸로서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광주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특히 양궁 국가대표인 기보배·최미선 선수에게 “빛고을의 기운을 받아 과녁을 금빛으로 물들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시장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에게도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의 감동을 국민에게 선사해 달라”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부탁했다.
오는 8월5일부터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광주시 소속 선수단은 임원 3명, 선수 13명 등 총 16명이 참가한다. 광주시청 양궁팀 박채순 감독, 육상팀 노승석 코치, 광주서구청 박광현 펜싱팀 감독이 임원으로 참가하며,
종목별 참가선수는 ▲양궁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 ▲육상 김덕현․김국영(광주시청) ▲펜싱 최은숙․강영미(광주서구청) ▲수영 백수연․남유선(광주시체육회) ▲축구 이찬동․박동진(광주FC) ▲유도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사이클 서준용(국민체육진흥공단) ▲레슬링 윤준식(삼성생명)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양궁 최초로 개인전 2연패와 단체전 8연패 도전에 나서는 광주시청 기보배 선수와 세계랭킹 1위인 막내 광주여대 최미선 선수가 금빛 사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국 육상 도약종목 사상 최초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 동시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 광주시청 김덕현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 최초 올림픽 메달까지 꿈꾸며 한국 육상 역사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유도종목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김성연, 펜싱종목 서구청의 최은숙, 강영미도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광주시청 김국영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100m 한국신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제31회 리우올림픽은 8월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되며,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종합 5위에서 이어 종합 순위 10위와 금메달 1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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