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북도가 제2회 GAP 우수사례에서 수상을 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며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아 27일 aT센터(서울 양제동)에서 열린 GAP(농산물우수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북도가 은상, 동상 각 1점씩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GAP인증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단체나 농가를 발굴하여 지역간 벤치마킹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 등 GAP 확산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주관한 본 대회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우수사례 30팀이 신청했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표심사 등 뜨거운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충북도는 2팀이 신청했으며, 두팀 모두 당당히 은상, 동상 수상과 함께 각각 200만원, 150만원 시상금을 받았다.
이날 은상은 보은군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대표 이우직)의 ‘황토머근 방울토마토 일본시장 공략’ 우수사례가 수상했다. 동상은 음성군 두레지농원(대표 이정섭)의 ‘전국 제일의 고구마 생산을 목표로’ 우수사례가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대회에서는 진천군 생거진천수박연합회가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이번에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 사례집을 제작‧배포하고, 우수사례 전용 홍보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KBS 다큐멘터리 3일을 제작해 소비자단체, 기자, 방송작가 등에 팸투어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GAP 농산물 판촉전에 우선 출품 업체로 지원한다.
대형유통업체 등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농가의 제품을 우선구매토록 협조 요청하는 등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앞으로 농업환경 보전은 물론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인증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 사례를 시군에 전파해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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