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천안이 낳은 세계적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봉주천안흥타령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는 ‘제6회 이봉주천안흥타령마라톤대회’를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사스 및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대회를 부득이 연기해 오던 중 마라토너들의 이봉주 천안흥타령마라톤대회의 개최에 대한 요구와 함께 천안 최대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6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천안신문사와 천안시체육회가 공동개최하며 구본영 천안시장이 명예대회장, 양승조 국회의원이 조직위원장, 윤노순 천안농협조합장이 부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하프, 10㎞, 5㎞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5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 기간에 열려 전국에서 천안을 방문한 대회참가자들은 축제가 열리는 천안삼거리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이봉주 선수도 10㎞ 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사인회도 가질 계획이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급 티셔츠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자전거 100대를 비롯 천안지역 특산물,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승조 조직위원장은 “본 대회는 우리 고장의 자랑스런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호흡하며 뛸 수 있는 기회”라면서 “천안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함께 뛰는 마라톤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봉주 선수는 “제 고향 천안에서 열리는 이봉주 천안흥타령 마라톤 대회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뵙게 됐다”며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생활화하는 많은 동호회 여러분, 영광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선·후배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마라톤을 함께 할수 있는 10월 1일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ilyod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