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1일 교내 한우리식당에서 충남 아산시 신창면 가덕리 등 6개리, 2개 아파트(45개 부락)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23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오찬으로 대접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매년 관내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으로 경로사상을 되새기는 한편,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인간사랑의 나눔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발전적인 유대관계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행사를 설명했다.
이날 ‘말복(末伏)’을 앞두고 준비한 삼계탕, 떡, 과일 등 점심을 대접하고 삼복 더위에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경로사상을 되새겼다.
또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는 아산시보건소와 손잡고 ▲혈압, 당뇨 체크 및 건강 상담 ▲영양교육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금연의 중요성 ▲여름철 질병감염 예방 등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다.
서교일 총장은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초청에 응해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이 갈수록 발전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세근 신창면 노인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우리 지역민들을 초청해 준 순천향대에 감사드리며 대학의 발전과 함께 무더위속에서도 참석한 지역민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서교일 총장과 김홍진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보직자들과 오세근 신창면노인회장, 이기애 아산시의원, 최광현 지역상생발전협의회장, 김정식 신창면장, 이종남 신창파출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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