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닥터스’ 캡쳐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3회에서 박신혜는 “인형뽑기 하고 가라”는 김래원에게 “졌다”며 손발을 들었다.
김래원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박신혜는 “아빠를 만났다”는 말에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이어 “내가 왜 요리 안 하는 줄 알아요? 하면 잘 할 것 같아서. 잘하면 할머니 생각날까봐. 할머니 생각하면 눈물나니까”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박신혜는 “내가 가르쳐주겠다”면서 스킨십을 유도했다.
그렇게 한걸음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은 사랑도, 일도 최선을 다했다.
다음날 김래원, 박신혜는 남궁민의 둘째 아들 남달의 수술에 참여했다.
한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남달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이제 남해의 수술만이 남았다.
이후 박신혜는 몇 번이나 거절했던 방송출연을 장현성(김태호) 한 마디에 흔쾌히 허락했다.
박신혜는 곧장 김래원을 만나 “수술 끝나면 긴장이 확 풀리면서 몸이 노곤해진다”며 어깨에 기댔다.
김래원은 커피를 먹여주며 “먹고 싶은 거 다 해줄게”라며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신난 박신혜는 마구잡이로 쇼핑카트를 채웠고 김래원은 다시 주워넣기 바빴다.
알콩달콩 장보기를 끝낸 김래원은 집으로 돌아와 밥상을 차렸다.
김래원은 국밥을 내놨는데 박신혜는 “할머니 국밥 같아요. 너무너무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그 국밥은 박신혜의 아빠 정해균(유민호) 가게였다.
하지만 박신혜는 “내 인생에 들어오는 그를 반갑게 맞기는 정말 어렵겠다”며 숟가락을 놓았다.
이어진 예고에서 김래원은 윤균상(정윤도)가 박신혜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한편 이성경(진서우)은 윤균상에게 또 다시 버림을 받았다.
이성경은 “왜 나는 안 되냐”고 물었고 윤균상은 “니가 아니라 내가 안돼”라고 말했다.
그렇게 거절을 당한 이성경은 눈물을 흘리며 윤균상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