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정학 대회 개막식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제23차 세계가정학 대회가 2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개회식은 세계 60개국 가정학 분야 전문가와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권선택 대전시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희망과 행복-현재와 미래사회에서 개인, 사회, 국가의 희망과 행복 추구를 위한 가정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2000년 이후 아시아에서는 2004년 일본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계가정학 대회는 첫날 백희영 서울대 교수의 ‘희망과 행복을 향하여 : 한국 가족정책의 역할’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일에는 뉴질랜드 피터 오코너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분과별 논문 발표․회의와 산학시찰과 홈비지트가 진행된다.
가정학 관련 시설들을 견학하는 산학시찰은 국내 6개 코스로 운영되며, 대전 코스는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어린이집을 방문한다.
홈비지트는 대회 참가자들이 대전의 300여 가정을 각각 방문해 한국 음식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4일에는 마사코 이시이 군츠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분과별 논문 발표․회의와 산학시찰이, 5일에는 세계가정학회 회의와 폐회식이 진행되며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대회 개최지와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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