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重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대응 방안 등도 논의
전북도는 4일 도청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장병완·김성식·김광수·김종회·이용주 의원 등 예결위원과 정동영·조배숙·유성엽·이용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와 국민의당이 국가예산확보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등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4일 도청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장병완·김성식·김광수·김종회·이용주 의원 등 예결위원과 정동영·조배숙·유성엽·이용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전북도는 2017년 국가예산 확보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대응 등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북도의 2017년 국가예산 4년 연속 6조원대 달성을 위해 주요 쟁점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는 중점 확보 대상사업과 예타가 진행 중인 사업, 국가 중장기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사업 등 19개 쟁점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논리개발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도는 총 900건의 사업에 7조 42억원을 요구했지만, 현재 이 중 5조 5482억원만이 부처예산에 반영된 상태다.
이에 따라 4년 연속 국가예산 6조원대 달성을 위해서는 기재부 단계에서 3천500억원 이상의 추가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정부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은 SOC를 비롯한 농림, 산업분야 예산은 줄이고 신규사업 억제와 계속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기조이므로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전북도는 4일 도청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장병완·김성식·김광수·김종회·이용주 의원 등 예결위원과 정동영·조배숙·유성엽·이용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도는 도정현안으로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 5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2017년 8월 개최지가 결정되는 ‘2023 세계잼버리 대회’를 전북도가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에 따라 중앙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발주 물량이 군산조선소에 다수 배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5개 사업의 예산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또 최근 늘어나는 화물수요 대응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군산↔석도 한․중 카페리 항차 증편이 시급함을 설명하고 한․중 해운회담 의제로 채택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회․대학본부가 제출한 건전한 재정 기여자의 정상화 계획이 수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수서발 SRT 개통시 전라선이 증편(10회) 운행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정부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은 SOC를 비롯한 농림, 산업분야 예산은 줄이고 신규사업 억제와 계속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기조이므로 도의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은 도와 예산 정책협의회를 가진 후,전북교육청과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