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닥터스’ 캡쳐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6회에서 이상엽은 김래원에게 “얼마나 버텨야 아이가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김래원은 “24주는 버텨야 하는데 환자가 10분 이내에 사망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고 답했다.
답답한 이상엽은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줬어요. 그게 후회됩니다. 너무 귀하디 귀한 말이라서 성혼서약 하고 난 뒤에 해주려고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아내가 남편 그런 마음 아는 것 같아요. 필사적으로 아이를 지키고 있습니다”고 다독였다.
이상엽을 만난 뒤 김래원은 박신혜에게 “어디 있냐”고 묻곤 “꼼짝 말고 있어”라고 연락했다.
병원을 가로질러 뛰어 박신혜를 찾아낸 김래원은 텅빈 연구실에서 만났다.
김래원은 “내가 말한 적 없지? 사랑해 혜정아”라고 고백했다.
박신혜는 그런 김래원에게 “와요”라며 품을 내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