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함부로 애틋하게’ 캡쳐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7회에서 이종석은 한효주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받고 자신의 마음도 열었다.
구치소에 갇힌 한효주를 빼내기 위해 위장결혼까지 감행한 이종석은 ‘달달한 남자’로 변신했다.
책으로 연애를 공부한 이종석은 한효주의 머리를 묶어주고 침대에서 그녀를 품에 안고 독서도 즐겼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뽀뽀를 하려 했지만 그때 비서가 들어와 허둥지둥 난리를 쳤다.
이종석은 그런 한효주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오늘 하고 싶은거 인덱스 붙여놔요. 계속 말하지만 난 19금이 좋아요”라며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이종석에게 발신자표시제한 전화가 걸려오더니 눈 앞에 ‘너 어디야’ ‘어떻게 살아놨어’라는 글이 나타났다.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종석은 이태환(서도윤)으로부터 정유진(윤소희)의 사표를 전달받았다.
그러면서 이종석에게 “소희랑 악수를 했는데 유령처럼 반투명처럼 보였어”라는 말을 전했다.
다시 방으로 돌아온 이종석은 한효주가 자는 모습을 보고 저녁식사시간까지 미뤘다.
그때 다시 발신자표시제한 전화가 걸려왔다.
이종석은 총을 들고 “누구 맘대로 죽어, 내가 네 가족을 죽였잖아. 10년 전에 너희 집에서, 내가 네 부모 동생 다 죽였다니까, 단 네 발로, 모두 이마에 명중시켰지, 난 명사수거든, 너처럼, 그러니까 너는 나를 찾아야지, 끝은 너랑 나랑 끝장을 봐야 끝인거야”라는 글을 지켜만봤다.
그런데 “너 가족이 새로 생겼는데, 이번엔 그 여자 차례야, 이마에 총구멍을 내줄게, 기다려”라는 글이 떴다.
놀란 이종석은 잠든 한효주를 바라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예고에서 한효주는 웹툰 속에서 피를 흘렸고 바깥 세계에서 그녀는 진범을 만났다.
또한 이종석은 “우리가 만나지 않았던 시간으로 돌아가면 다 해결되겠죠”라는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