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안동은 낮 최고 38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 더위가 지속됐다.
서울은 34도, 대전 36도, 광주 36도, 목포 34도, 부산 34도, 울산 36도, 강릉 35도, 제주 33도 등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14일)부터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약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철은 내일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낮부터 소나기가 지나기도 하겠는데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피서객이나 야영객은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