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물 요법에 대해 강의 중인 박양호 연구실장. | ||
“천연물질 중에서 각종 암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항암치료, 수술 같은 현대의학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사용하면 항암제의 약효를 높이면서 부작용은 줄어든다. 또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전이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박양호 연구실장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암세포가 100만 개 이상 증식하면 신생혈관을 만들어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받으며 전이가 시작되는데, 이때 상어연골, 하고초, 백화사설초 등에 함유되어 있는 우르손, 참깨의 주성분인 세사민 등이 신생혈관을 차단해서 암이 자라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구름버섯에도 PSK라고 해서 암의 전이 억제유전자인 NM23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있다고 한다. 현재 암환자의 80%는 전이로 사망하고 있다.
대표적인 항암제인 탁솔을 쓰면서 알로에의 주성분인 에모딘을 함께 썼을 때 항암효과가 상승된다는 연구도 나왔다. 이처럼 천연물 요법으로 임상적인 치료효과가 밝혀진 분야는 현재까지 간암과 비소세포성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이다. BRM연구소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일반인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통합치료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