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산림청이 공동주최한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15일 저녁 폐막행사인 ‘나라꽃음악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일요신문] 김영만 기자 =‘무궁화도시’ 세종시를 알리는데 이색적이고 다양한 콘텐츠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산림청이 공동주최한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15일 저녁 성황리에 끝났다.12일부터 나흘 간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17개 시도와 산림과학원 등에서 우수분화 1300여점이 출품돼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콘텐츠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선 무궁화도시 홍보관에선 세종시 요리연구가 김정미 선생이 무궁화 한상차림을 선보이는등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방문객 3000명을 대상으로 무궁화 선호품종조사가 이뤄졌으며 시민참여 정원교실, 무궁화 OX퀴즈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무궁화에 대한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호수공원에 화려한 무궁화 LED꽃밭을 조성하고, 무궁화 패션쇼, 무궁화 쿠킹쇼, 나라꽃 음악회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여기에 무궁화도시를 형상화한 대형 토피어리 3점과 17만송이의 무궁화가 어우러져 나라꽃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했다.
첫날 개막식 행사에선 수원시향 오케스트라단과 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앵콜곡으로 우정의 노래가 연주돼 두 도시의 돈독한 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수원과 세종에서 개최된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에 많은 국민의 참여가 있었고 좋은 평을 얻었다.”며 “무궁화도시 세종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 함께 열린 세종 조치원복숭아 특판 행사 역시 인기몰이를 했다.
맛 좋은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미리 준비해 놓은 6000여상자의 복숭아가 순식간에 동이 나는등 관광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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