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이승훈 청주시장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에게 노고를 위로하고, 지난 연휴 동안 현장방문을 통해 직접 시민과 소통한 결과를 직원들과 함께 나눴다.
이 시장은 “무인택배함, 시민무료정보화교육, 무료법률상담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시민들께 유용한 서비스는 확산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경영평가 우수공기업에 선정됐는데 시 산하 공기업과 단체들이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계속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2회 추경예산을 편성 중인데 하반기 추진 현안사업과 국도비 보조변동 사업을 빠짐없이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광복절 연휴동안 독거노인 댁, 독립유공자 댁, 청석굴과 용소, 실내체육관 공사현장, 오창읍 등 지역 내 많은 현장을 찾아간 바 있다.
이 시장은 청석굴에서 휴식을 취하던 많은 시민들을 떠올리며, “폭염대비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장소를 올해 중 발굴해 내년 여름에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지역 내에서 피서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이 직접 독거노인 분들과 만나 실태를 점검한 결과, “독거노인들은 여름철 외출을 거의 안하고 있는데다가 요양원에 대해서는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독거노인들 중에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파악해서 요양원 견학을 추진해 요양원에 대한 나쁜 인식을 불식시켜 드릴 것”을 지시했다.
이어 오창읍 직능단체와의 간담회를 상기하며, “농민들은 아직도 이삭거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삭거름을 안줘도 된다고 하는 이견이 있다”며 “농업기술 관련 농업인들 교육과 더불어 대화와 소통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강내도서관이 개관을 하는데 장서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도서관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추경 예산에 최대한 도서구입 예산을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민간투자유치 포함 2조2천억여원의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이 중 정밀의료, 바이오신약,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4개 분야는 우리시와도 관련이 있으니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방향에 잘 맞춰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싱크홀과 관련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낡고 교체가 시급한 하수관에 우선순위를 정해 시설보완을 할 것”과 “땅 밑 어디에 무엇이 묻혀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상수도관 DB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휴가 막바지를 지나 직원 모두 심기일전해 하반기 사업을 좀 더 열심히 챙겨주길 바란다”며 “을지연습,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청주읍성큰잔치, 추석, 대청호마라톤, 청원생명축제 등 성공적인 행사추진과 더불어 본연의 업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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