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16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35회에서 정헌은 소이현(강지유)이 오민석 때문에 봉변을 당하자 화를 참지 못했다.
김윤서(채서린)는 오민석과 소이현이 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을 보내 소이현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 충격으로 김서라(송현숙)는 쓰러지기까지 했다.
이를 지켜본 정헌은 바로 오민석을 찾아가 주먹을 날린 뒤 “이게 당신의 사랑이냐”고 따졌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며 멱살을 잡는 오민석에 정헌은 “더 이상 그 여자 흔들지 마십시오. 이건 경고입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사무실을 나섰다.
곧장 집으로 간 오민석은 김윤서에게 “화를 내려면 나한테 해. 왜 지유한테 하냐”며 소리쳤다.
김윤서는 “내가 더 아플거라는 생각은 안 하죠”라며 눈물 흘렸다.
하지만 오민석은 “당장 이혼소송 시작할거야. 마무리 될 때까지 따로 지내는게 좋겠어”라며 짐을 가지고 나가려했다.
김윤서는 “얘기 좀 해요, 여보”라며 송기윤(유만호) 암이 전이됐다는 말까지 했다.
그러나 오민석은 모든 걸 알고 있었고 “난 아무 것도 필요없다. 니가 하는 거 사랑 아니다”며 자동차에 올랐다.
한편 이영범(변일구)은 난장판이 된 오민석 방안에서 그와 소이현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고 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