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23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38회에서 오민석(유강우)은 김윤서(채서린)과의 이혼이 힘들게 되자 이성을 잃었다.
오민석은 송기윤(유만호) 앞에서 김윤서와의 이혼이 뜻대로 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절망했다.
곧장 소이현(강지유)을 찾아온 오민석은 “나는 지유씨만 있으면 되는데 여기서는 안 돼요. 살고 싶어서 숨 쉬고 싶어서 그래요. 나랑 떠나요”라고 제안했다.
눈물을 흘리는 소이현에 오민석은 “안 된다고 이야기 하지 말고 생각해보겠다고 말해요”라고 부탁했다.
그의 말이 “도망가자”라는 말임을 아는 소이현은 쉽게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비행기표를 쥐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속에는 미국으로 떠나는 비행기표가 들어있었다.
당장 24시간 뒤에 떠나는 비행기표였는데 오민석은 “기다릴게요. 단 몇일이라도 좋아요. 남들처럼 사랑하는 사람하고 같이 마음껏 웃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