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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쌀 소비촉진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도·시군, 유관기관·단체 등과 함께 범도민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은 식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쌀 소비 확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쌀소비량은 1인당 1990년 119.6㎏, 1995년 106.5㎏, 2000년 93.6㎏, 2010년 72.8㎏, 지난해 62.9㎏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5일간 고향 쌀 팔아주기중점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시군, 농협 등 합동으로 우수한 지역 쌀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하여 농협 11개 시군지부에 고향 쌀 선물하기 접수처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충북도는 도민들에게 고향 쌀 1가정 1포 더 사주기, 아침밥 먹기 운동 등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은 물론 추석명절 뿐만 아니라 연중 지속적인 내고향 쌀 사랑과 소비확대 노력에도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년 추석에는 전 공직자가 솔선해 추석 선물은 고향 쌀로 선물하기, 사회복지 시설 및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위문시 고향 쌀 로 전달하기, 대형 유통업체 충북 쌀 전시 판매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 최낙현 과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쌀값하락 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도민 모두가 범도민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추석맞이 고향쌀 팔아주기를 실시하여 3만7306포(10kg 기준) 약 9억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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