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달의 연인’ 캡쳐
29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는 현실에서 물에 빠진 뒤 기억을 잃은 채 고려로 돌아가 강하늘(8황자 왕욱)의 사가에서 지냈다.
고려에서 적응하기로 결심한 아이유는 강한나(황보연화)와 티격태격 하면서도 진기주(채령), 박시은(해씨 부인)의 도움으로 잘 버텨냈다.
그런데 우연히 김성균(최지몽)을 목격하면서 그를 뒤쫓아갔다.
현실에서 물에 빠지기 전 마지막으로 본 인물이 김성균이었기 때문이다.
무작정 김성균을 쫓아가던 아이유는 그만 김성균을 놓치고 길을 잃었다.
그때 고려로 돌아온 이준기가 말을 타고 달리며 아이유의 곁으로 왔다.
사람들은 이준기를 보자 몸을 피했지만 아이유는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사람들에 치인 아이유는 또다시 물에 빠질 뻔한 위기에 놓였고 그때 이준기가 손을 내밀었다.
이준기는 떨어질뻔한 아이유의 허리를 잡아 자신의 말 위에 올렸다.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서로를 빤히 바라보며 새로운 인연을 예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