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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와 국회 도종환·이종배·권석창·김종민·이장우·조승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광역관광개발 정책토론회”가 30일 오후 2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종환·김종민·조승래·어기구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학회, 연구원, 유교 관련 단체, 도민 등 250여명이 대거 참석한다.
충북도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유교문화는 조선시대 영남유교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어 왔으며, 영남유교에 대한 개발과 재조명은 이미 완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기호)유교문화는 재조명되지 않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충청유교의 모습을 재현하고자하는 것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 바, 국회에서도 4개 시·도에 힘을 실어달라고“말했다.
도종환 의원은 축사에서 “지역 고유문화로서 유교문화를 재인식하고 이를 통한 지역문화진흥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한남대 한기준 교수가 ‘지속발전 가능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속발전 가능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실천방향 설정과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충북연구원 김양식 수석연구위원, 김세정 충남대 교수, 김영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토론회가 진행됐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국비 3548억원을 포함하여 47개 사업 7947억원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전 지역에서 추진될 계획이다. 충북에서는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단양 명승문화마을 등 총 13개 사업에 30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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