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쳐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4회에서 박보검은 청국 사신단 접대을 맡아 궐 안에 전국 각지의 기생들을 불러들였다.
박보검은 직접 춤을 창작하는 열정을 보이며 노력했지만 채수빈(조하연)의 방해공작으로 기녀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유정은 곽동연(김병연)의 “세자저하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말을 떠올리고 옷을 갈아입었다.
얼굴을 가리고 무대에 오른 김유정은 박보검과 진영(김윤성) 앞에서 춤을 췄다.
박보검은 김유정의 춤을 보며 생모를 떠올렸고 눈물을 가득 고였다.
무사히 독무가 끝난 뒤 박보검은 김승수(숙종)를 위한 축사를 올렸다.
박보검이 준비한 ‘진짜 공연’이었는데 천호진(김헌)은 청나라 사신 앞에서 왕에 대한 충성을 맹세할 수밖에 없었다.
그 시각 무대에서 재빨리 내려온 김유정은 환복을 위해 뛰어갔다.
맨발로 달리던 김유정은 발에 상처를 입고 말았고 이를 박보검이 뒤따랐다.
박보검은 “대체 누구냐”며 춤추던 김유정의 모습을 잊지 못했다.
그때 박보검 앞에 김유정이 나타나 들킬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진영(김윤성)이 김유정의 손목을 잡아 끌어 함께 몸을 숨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