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ITS Korea, 교통사고 자동 인식 단말기 ‘e-콜’ 포럼 출범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와 손을 잡고 교통사고 자동 인식 단말기 ‘e-콜’에 대한 포럼이 출범했다.
ETRI와 ITS Korea는 31일 서울 엘타워에서 ‘e-콜’ 포럼 창립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e-콜’은 교통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과 같은 단말기가 사고를 자동으로 인지해 관제센터로 사고 정보를 곧바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오지의 사고취약 지역이나 새벽과 같은 시간대,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었을 때 센서가 사고를 인식, 자동 신고 한다.
이날 창립식에서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이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으며 포럼에서는 운영위원회와 기술·표준, 법제도 추진, 사업화 부문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국내 ‘e-콜’ 추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해결 과제들이 발제됐으며 ‘e-콜’에 관한 민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과 상호 협력 방안, 사업화 추진 방안 등도 논의됐다.
ETRI는 ‘e-콜’ 단말 기술개발을 주관해 관련 기술개발 총괄 및 표준화, 실증 역할을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 8월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TRI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교통사고 사망자률을 2~3%(연간 100~150여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콜 포럼 준비위원장인 ETRI 김형준 센터장은 “골든타임 내 교통사고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량 ICT 기반 긴급구난체계 기술을 개발하는 토대가 마련됐으며 국가적으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반이 포럼 설립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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