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이미지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몬스터 스튜디오’가 지난 8월24일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주최한 ‘제2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최종 성과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우수한 융·복합 콘텐츠 발굴·육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VR(virual reality‧가상현실)게임 등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서 총 296개 팀이 응모, 2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역 업체인 몬스터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등을 제작·출품해 대상과 1억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몬스터 스튜디오는 지난 해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년 문화콘텐츠 기획창작 스튜디오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광주콘텐츠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애니메이션 기획창작 지원을 받고 있다.
신규 스타트업 기업임에도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지역 애니메이션 산업에 청신호를 밝혔다.
서병천 시 문화산업과장은 “지역 창작자의 유망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교육, 멘토링 등 파일럿 제작 지원과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은 문화창조융합센터가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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