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승후보 중 하나 NC 다이노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일요신문] 2일 KBO 리그 두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대결이 우천 순연됐다. 남부 지방에 오전부터 내린 비가 오후까지 그치지 않았기 때문.
KIA 타이거즈는 우천 취소를 나름 반기는 분위기이다. 5강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불펜이 약해 선발 투수를 아끼게 된 데다가, 9월 중 돌아올 안치홍과 김선빈이 뛸 수 있는 경기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NC 다이노스에게는 우천 취소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재까지 최소 경기수(113경기)를 기록 중인 NC 다이노스는 뒤로 밀려난 경기가 17경기에 달한다. 최다 경기를 치른 SK 와이번즈보다 10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다.
대전, 잠실, 고척에서는 나머지 세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2일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전유나 기자 jyn03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