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문화와 여행 관련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제19회관광전시회(BITF 2016)’가 부산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이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오전 11시 열릴 개막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기관장, 세계 각국 대사 및 주한 관광청 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의 관광명소를 빠짐없이 소개하는 ‘국내 관광홍보관’, 해외 40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 관광홍보관’이 마련된다.
또 여행상담 및 특별할인 가격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세계여행상품 특별관’, 각종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지식 정보교류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지역 관광상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형 아웃바운드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기타 관광업체 등과의 관광교류의 장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중국, 태국, 일본)가 확대 개최된다.
이번 행사로 부산관광자원 홍보는 물론, 부산의 주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계기가 마련돼 관광객 유치 증대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관람객의 흥미를 돕기 위해 ▲영남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부산)을 알리는 지식의 장을 유도하는 ‘유학생 골든벨대회’ ▲‘두근두근~부산에 반하다’를 주제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부산관광의 매력을 소개할 ‘제8회 부산관광 UCC 전국공모전’ 입상작 상영도 열린다.
또 ▲‘제17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 전시 ▲일반관람객 대상 ‘안전여행 강연’ ▲11개국의 이색적인 먹거리를 판매하는 ‘세계음식 페스티벌’ ▲전국의 관광고교 학생들이 칵테일 조주, 커피 바리스타, 카지노 딜러 등 3개 종목으로 나누어 펼치는 ‘관광서비스 경진대회’ ▲일본·괌·도미니카 등 ‘세계전통 민속공연’ ▲가족동반 관람객들을 위해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소방안전 체험과 캠핑카를 전시하는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 규모로 열리는 부산국제관광전은 부산관광산업 발전과 인(in)·아웃(out)·인트라바운드(intra-bound)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관광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이다. 15인 이상 단체와 부산국제관광전 홈페이지를 방문해 무료초대권을 인쇄하거나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개최되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9~11일)’ 입장권으로도 입장이 가능하다. 유료입장객은 항공권, 호텔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관광전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