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최근 9년간 196건 발생…부주의 49%
6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96건으로, 이로 인해 11명의 사상자(사망1․부상10)와 8억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장소는 주거 51건(26%), 기타 35건(18%), 자동차 29건(15%) 순이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97건(49%), 전기적 요인 44건(22%), 미상 17건(9%) 순이었다.
화재 발생이 많은 주거시설의 경우 원인은 부주의 23건(45.1%), 전기 13건(25%), 미상 6건(11%) 순이었다. 부주의 23건의 경우 음식물 조리 중 7건(30%), 화원 방치 4건(17%), 담배꽁초 3건(13%) 등이다.
주거시설의 발화 지점은 생활공간이 32건(63%)을 차지했고, 특히 생활공간 중 주방과 침실이 각 11건(22%)으로 가장 많았다.
이형철 전남도소방본부장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추석 음식 등을 준비하면서 음식물 조리 중이나 불씨, 불꽃 등 화원 방치, 담배꽁초 취급 등에 대한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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