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비율은 보통주 1 대 0.26, 우선주 1 대 0.25다. 합병은 내년 1월 1일 완료될 계획이다.
LG화학은 합병 이후 레드바이오 사업의 조기 육성을 위해 매년 3000억 ~ 50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LG생명과학의 투자액 1300억 원의 3배가 넘는다.
투자를 통해 기존 그린바이오(팜한농) 등을 포함한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2025년 매출 5조 원대의 글로벌 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바이오는 인류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며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