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 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받고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을 비롯한 21개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연휴에 당직의료기관 733곳, 공공의료기관 15곳 등 총 748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1054곳이 지정 운영된다.
추석 연휴에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등 현황은 응급의료포털E-gen, 120콜센터(062-120), 광주소방본부(119), 시․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기관명, 주소, 전화번호, 운영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진드기 매개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광주시와 자치구에 비상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며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벌초나 성묘 같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특히 이번 추석명절은 낮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수용으로 만든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해외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출국 전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추석 연휴에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사전에 확인 후 이용하기 바란다”며 “수 차례 물설사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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