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투자유치 활동과 우호교류 강화, 수출협약 체결, LA한인축제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시애틀에서 정현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재미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전라남도 관광 및 투자환경 간담회에 참석해 전남의 투자 여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방문해 첨단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최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전남도와 자매결연 지역인 오리건주를 방문해 케이트 브라운(Kate Brown)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친환경농업과 산림산업분야 등 양 지역의 공통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지역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비망록에 서명하게 된다.
이어 전남도의 역점시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속가능한 숲 관리로 유명한 리디스커버리 포레스트(Rediscovery Forest)를 방문해 산림생태계 보전, 치유의 숲 힐링프로그램 운영, 전남의 유망 경관․소득수종 발굴과 산림병해충의 저항성 연구 정보교류 등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또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 향우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관광 및 투자환경 간담회를 통해 전남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요청한다. 이어 한남체인과 1천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LA한인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농수산 엑스포에 참가한 전남 20개 업체를 격려한다.
이 외에도 전남도의 농수산물 수입에 관심이 있는 미국 최대 신선농산물 수입유통업체인 멜리사 프로듀스(Melissa’s Produce)를 방문해 전남 농산물 수출 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이 지사는 미국 제 1의 교역 관문이자 청정 항만 저탄소 운영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LA항을 시찰하며 광양항의 향후 친환경 정책 실행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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