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 시군에 14곳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17개 시도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전국 216개소의 자전거길을 추천받아 최종 100곳을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지역 자전거길은 목포시 ‘해양대학교~갓바위’, 여수시 ‘송소 선착장~당두’, 순천시 ‘강청 수변공원~별량 죽전마을’, 광양시 ‘섬진교~남도대교’, 곡성군 ‘횡탄정 인증센터~섬진강 출렁다리’, 구례군 ‘동해마을~월평교’ 구간이다.
강진군 ‘평동~출렁다리’, 영암군 ‘용당교차로~삼호대교’, 무안군 ‘몽탄대교~남창천’, 영광군 ‘백수 답동마을~법성시내’, 완도군 ‘청산항~사랑길’, 진도군 ‘세방낙조~청룡마을’, 신안군 ‘가산선착장~시목해수욕장․증도대교~대초리 마을 구간도 포함됐다.
이곳들은 서․남해안의 낙조 절경, 다도해와 해상 교량을 연결하는 경관, 지역의 특색 있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구간 등으로 다양한 자전거 여행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구간에 대해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자전거길 관광․여행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선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명품 자전거길을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방문해 좋은 경관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여행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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