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의 1%도 안돼, 신용현 의원 “국가위기관리시스템에 큰 허점”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최근 경주의 잇단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인 가운데 원전의 긴급상황을 알리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홈페이지 동시접속 가능 인원이 150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신용현 의원(국민의당,비례)이 원안위와 정부통합전산센터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안위 홈페이지의 동시 접속 가능 IP가 150건으로 부족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지진발생시 마다 먹통이 된 안전처 홈페이지(1만6384건)의 1%도 안되는 수치다.
이와함께 원자력 안전을 책임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은 2700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6966건으로 턱없이 부족한 숫자 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동시접속자 수가 무제한인 것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신용현 의원은 “이는 원전사고를 대비하는 국가위기관리시스템에 큰 허점이 있다는 것”이라며 “원안위는 지금이라도 접속가능 서버 증설을 포함한 일련의 조치를 취해야 하며 원전이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 할 게 아니라 국민께 신뢰를 줄 수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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