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청소년 축제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유성구가 2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청소년 나Be 한마당(청소년진로직업체험박람회&청소년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5개 테마 100여개의 체험부스와 직업인 특강 등으로 준비됐으며, 대전 전체 중·고등학생 10만4000여명 중 5만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일반적인 진로직업박람회와는 다르게 국제구호전문가,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여성산악인 등 다양한 직업인들의 특강과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전문직업인 20명으로 구성된 휴먼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은 600여석의 사이언스 홀을 가득 메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학과체험부스에서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의 항공우주공학자, 충남대 환경소재공학과의 지구를 살리는 환경소재, 목원대 정보통신융합공학부의 3D프린터 체험, 직업체험부스에서는 대전시안경사회의 안경사, 이지플라워의 플로리스트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함께할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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