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왼쪽부터 청주CITY FC 축구단 김현주 이사장과 청주FC축구단 김진균 단장이 통합 조인식을 갖고 포즈를 취했다.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청주시 프로축구단 출범을 위해 두 단체로 나눠져 있던 청주 CITY FC 축구단 과 청주 FC 축구단이 통합을 선언해 청주시를 연고한 프로축구단 출범에 한걸음 가까워 졌다.
27일 오전 11시 청주 CITY FC 와 청주 FC축구단은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청주 CITY FC 김현주 이사장과 관계자들 청주 FC 김진균 단장과 관계자들이 통합 조인식을 갖고 사회적 협동조합 청주 CITY FC출범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충청북도 축구협회 강성덕회장과 관계자들, 청주시 축구협회 홍종원 회장과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합 과정을 지켜봤다.
통함에 앞서 청주 FC 김진균 단장은“청주시의 유소년 축구발전과 아마추어 선구들의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청주 CITY FC 김현주 이사장은 “역사적인 통합청주시 85만시민의 꿈인 프로팀 창단을 위해 결단을 내려준 축구인 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청주출신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로를 마련하고 유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프로축구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프로축구단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예산문제와 프로축구단을 운영하기 위해 소모되는 비용에 대한 해법이 있어야 한다.
또, 프로축구단이 출범하면 경기를 관람하려는 관객을 위한 국제규모를 갖춘 축구장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현주 이사장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출자금 형식으로 운영하며 현재 약1000여명의 회원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균 단장은 “향후 경기에는 청주FC로 시합에 나가고 선수들을 1군과 2군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이사장은“내년이 프로축구단 출범 적기고 이시기를 놓치면 향후 청주 프로축구단 탄생이 어렵다”며“시에서는 프로축구단 출범에 시의 재정보증과 연고보증이 반드시 필요해 청주시의 의향서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11월까지 재정보증을 받아야 하며 시가 이번에 의향서를 제출해줘야 통합된 청주FC축구단이 내년 K2리그에 참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단 참여에 필요한 예산은 우선 15억을 마련하고 내년에 청주에 있는 기업들과 45억을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마련해 운영해 나가면 큰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이달 말까지 프로축구협회에 창단의향서를 제출하고 오는 연말까지 청주시의 의향서가 제출돼야 마무리 된다”고 답변했다.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통합된 청주FC축구단의 프로축구단 창단에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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