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옥외광고대상에서 수상한 디지털산업디자인과 학생들 (사진 왼쪽부터 박제하, 김희준 학생 오른쪽 끝 계재영 학과장) .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 디지털산업디자인과가 최근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서 최우수상을 포함, 참가자 8명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옥외광고대상전에서 디지털산업디자인과 박제하, 김희준 학생이 최우수상을 한미영, 계도윤 학생은 장려상을 이동호, 이동훈, 박민지, 최다연 학생은 입선을 각각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제하, 김희준 학생은 가변성 DIY(Do it your self) 지주 사인시스템이란 작품을 출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작품은 보통 지주 사인물이 한 가지 광고를 위해 설치, 폐기돼 사회적 비용이 크게 발생하는 것에 착안했다.
작품은 작은 블록들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끼우고 뺄 수 있도록 제작, 수시로 광고디자인을 바꿀 수 있도록 한 실용성과 아이디어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한미영 학생은 지시 지주 사인시스템을 선보였다. 앵무새 날개를 이용해 방향과 위치 안내를 가능케 한 작품으로 시각 및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도윤 학생은 회전형 복합 지주사인시스템을 내놓았다. 회전이 가능한 큐빅 4개를 이용, 사방에서 필요에 따라 다양한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 수상자 김희준 학생은 “직접 사용했을 때 효율성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 우리 작품이 많이 활용돼 사회적 비용이 절약되길 희망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산업디자인과 계재영 학과장은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작품이 많이 나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수상자들이 앞으로 광고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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