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이재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명예교수(사진)가 중국 시안교통대학 글로벌 밝은 인터넷 연구센터의 공동센터장 겸 석좌교수로 임용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재규 교수의 임용은 지난 7월 아·태정보시스템 학술대회에 함께 참가한 웨이황 시안교통대학 경영대학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밝은 인터넷“은 사이버 범죄와 침해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보다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자는 새로운 인터넷 비전으로, 이 교수가 지난해 7월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식 제안했다.
이 교수는 비상근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밝은 인터넷 비전 제시 ▲한·중간 밝은 인터넷 공동 연구 ▲밝은 인터넷의 국제화 등을 주제로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규 교수는 현재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특훈초빙교수, KAIST 밝은 인터넷 연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AIS Bright ICT 추진위원장 및 AIS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과 중국 뿐 만 아니라 미국 등의 대학들이 밝은 인터넷 비전에 공감해 공동연구를 하는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연구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기술·제도·국제규범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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