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우리갑순이’ 캡쳐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11회에서 최대철은 유선에게 부부동반 모임을 부탁했다.
최대철은 긴장한 유선에게 “최근 만난 사업파트너이니 재혼 티 내지 않아도 된다. 외국인 바이어도 많으니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유선은 부부동반 모임에서 철저히 혼자가 됐다.
최대철은 유선을 버려두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바빴다.
혼자된 유선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만 했고 그때 재혼을 눈치챈 여성도 나타났다.
더욱이 유선은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려다 오히려 본인도 빠지고 말았다.
최대철은 뒤늦게 수영장에 나타나 유선을 끌어안았는데 사람들의 시선에 복잡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흘렀다.
최대철은 사과하는 유선에게 “수영도 못하면서 왜 뛰어들어요. 앞뒤 생각은 했어야죠. 그러다 둘 다 잘못되면 어쩌려고 했냐”고 혼냈다.
유선은 연신 사과를 했고 그런 아내에게 최대철은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부탁했잖아요”라며 쓴소리만 해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